마음을 비추는 질문

타인의 감정이라는 폭풍 속에서, 당신은 왜 함께 비를 맞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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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이어주는 매듭
지인의 생일을 목도하게 되면 우리는 습관적으로 커피나 케이크 쿠폰을 주고받습니다.그것은 어쩌면 관계를 지탱해 주는 가장 효율적인 도구이자,서로의 안부를 묻는 최소한의 예의일지도 모릅니다.하지만 오늘 이후 지인의 생일에는 카카오 선물하기 버튼 검색대신,누군가의 머리맡에 놓일 책 한 권을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요.최근 제가 겪은 작은 기적은 바로 그 사소한 '바꿈'에서 시작되었습니다.한때는 힘든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찾던,꽤 오랜 인연의 선배가 있었습니다.하지만 길고 긴 고립의 시간을 보내며 서로의 거리는 조금씩 멀어졌어요.창문 너머로만 계절을 확인하듯 가끔 카톡만 주고받을 뿐,2년이라는 시간이 속절없이 흘러갔죠.다시 연락을 하자니 미안함이 앞서고, 모른 척하자니 먼가 아쉬움이 남는,그런 끊어지기 직전의 애매한 매듭의 상태. 아마 누구나 마음속에 이런 관계를 연상케 하는 한, 두 명은 품고 살아가시겠죠? 고민 끝에 찾아온 선배의 생일날,저는 간단한 메시지와 함께 정성스레 고른 책 한 권을 보냈습니다.기교 섞인 축하의 말보다 선배가 읽을 책 한 권이 더 많은 이야기를 해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그리고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선배는 제 진심을 단번에 읽어내신 듯, "당장 얼굴 보자"며 톡을 보내오셨습니다. 만나기로 한 날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습니다. 비 오는 밤의 여운을 품은 채, 우리는 함께해 온 기억들을 안주삼아 술잔을 기울였습니다.2년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만남의 시간은 서로의 숱한 이야기들로 금세 채워졌어요.헤어진 다음 날, 선배는 저의 선물에 화답하듯 제게 책 한 권을 보내오셨습니다.그러고는 "아무리 바빠도 분기에 한 번은 꼭 보자"는 다짐 섞인 약속을 덧붙이셨지요.만약 그날 제가 그저 흔한 커피 쿠폰 한 장을 보냈다면,우리 사이에 이런 밀도 있는 만남의 시간이 흐를 수 있었을까요.소박한 책 한 권이었지만, 그것은 선배의 마음을 열어준 마스터키였습니다. 그날의 책은 단순한 선물이 아니라, 어쩌면 끊어질 수도 있었던 마음과 마음을 다시 잇는 단단한 매듭이 되어준 것이 아닐까요....매일 아침 카카오톡을 열면 어김없이 생일자 목록이 우리를 반깁니다.오늘은 늘 주고받던 익숙한 스벅커피쿠폰 대신,상대방 마음속 깊이 오래도록 머물 책 한 권을 골라보세요. 그 작은 선택이 당신의 삶에 예기치 못한, 초록빛이 무성한 인연의 숲을 만들어갈지도 모릅니다.
2026-02-11     홍유식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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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행복해지는 3가지 방법
직장에서 행복해지는 3가지 방법 여러분은 직장에서 행복하신가요?직장은 내 노동력을 제공하고 월급을 받는 곳이지, 행복을 논하는 건 과하다고 생각하시나요?2024년 블라인드에서 조사한 내용을 보면 2023년 직장인 행복도에 있어 최고점을 받은 기업의 점수가 82점이었어요. 2023년 전체 기업의 평균은 41점이었구요. 상위 10% 기업의 평균은 24점, 상위 10% 기업의 평균은 61점이었어요. 무려 2.5배나 차이가 납니다. 물론 직장인들의 행복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월급이나 고용 안정이 중요하긴 합니다. 그렇다고 상대적으로 내가 몸담은 직장이 월급 수준이 낮고, 고용이 불안정하면 나는 행복해질 수 없는 걸까요?그런 마음으로 직장을 다니는 건 무엇보다 나 자신을 해치고 상처를 주는 일 아닐까요?하루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생활하는데 행복하지 않은 게 당연한 삶을 사는 건 귀하디 귀한 내 시간이 너무 아깝잖아요. 같은 조건에서도 어떤 사람은 생기가 넘치고, 어떤 사람은 점점 소진되기도 합니다.그렇다면 조건과 상관없이 우리가 직장에서 좀 더 행복을 추구해 본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누구에게 좋은 일일까요? 가장 큰 수혜자는 나 자신일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직장에서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하는데요, 심리학 이론인 자기결정성 이론에 근거해서 말씀드려 볼게요.이 이론은 에드워드 데시와 리처드 라이언이 정립한 것으로, 인간이 지속적으로 동기화되고, 만족을 느끼며, 심리적으로 건강해지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 기본 욕구를 말합니다.첫 번째가 자율성, 두 번째가 유능성, 세 번째가 관계성인데요, 사람은 이 세 가지가 충족될 때 가장 강력한 내적 에너지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이론을 우리의 팍팍한 직장 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내 마음의 행복 스위치를 켜는 3가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합니다. 첫째, 자율성(Autonomy)자율성은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내 행동의 주인이 ‘나’라고 느끼는 감각입니다. 하지만 “상사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하는데 무슨 자율성입니까?”라고 반문하고 싶을 거예요.맞아요. 우리는 업무 시간이나 과제 자체를 마음대로 바꿀 권한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일 거예요. 하지만 그 일을 대하는 태도와 방식은 온전히 나의 선택입니다. 잡 크래프팅이라는 개념을 아시나요? 이는 주어진 직무 기술서에 갇히지 않고, 자신의 강점과 의미에 맞춰 업무를 스스로 재설계(Crafting)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병원 청소부가 자신을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이 아니라 ‘환자의 쾌유를 돕는 치료의 조력자’로 정의할 때, 청소는 단순 노동이 아니라 숭고한 미션이 되는 거지요. 똑같은 보고서를 써도 ‘상사가 시켜서’ 쓴다면 고역이지만, ‘나의 기획력을 테스트하고 설득의 기술을 연마하는 훈련’으로 재정의하면 도전이 됩니다. 수동적인 ‘피고용인’이 아니라 능동적인 ‘잡 크래프터’가 될 때, 비로소 일의 주인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내 업무에서 자율성을 발휘해서 의미를 찾는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작은 의미라도 찾는다면 행복감 한 스푼이 생길 거예요. 둘째, 유능감(Competence)우리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감각이 있을 때 생기를 띱니다. 그 느낌이 바로 유능감이지요.유능감은 꼭 큰 프로젝트를 성공시켜야만 얻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어제는 1시간 걸리던 일을 오늘은 50분에 끝냈다거나, 새로운 툴을 익혀 업무에 적용해보는 것과 같은 작은 성취들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어제보다 능숙해진 부분은 무엇인가? 나의 강점이 쓰이고 있는가?노력과 결과 사이의 작은 연결을 발견했는가?이렇게 내가 한 일을 스스로 발견하고 인정해 주면서 나 스스로 유능감을 느끼면 행복감이 한 스푼 더 생길 거예요. 셋째, 관계성(Relatedness)어쩌면 직장에서 가장 힘들 때가 일 때문이라기 보다는 사람 때문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리고 또 사람 때문에 그 힘든 상황을 견디고 풀며 살고 있기도 합니다.직장에서 느슨하게라도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는가?나는 이 팀의 일원으로 소속감을 느끼는가?이렇게 누군가와 또는 팀과 연결되어 있으면 관계로 연결되어 있는 겁니다. 그 관계와 연결에 감사할 때 또 행복감 한 스푼이 더해질 거예요. 이렇게 거창하지 않아도자율성에서 행복 한 스푼,유능감에서 행복 한 스푼,관계성에서 행복 한 스푼씩, 우리는 이 순간 직장에서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중요한 건 이 세 가지가모두 완벽하게 충족되어야만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오늘은 자율성이 조금 살아 있고,내일은 유능감이 느껴지고,어느 날은 누군가와의 관계 덕분에 하루를 버텨낼 수 있다면그것으로도 행복하구나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렇게 작은 행복을 챙기는 건 우주에서 가장 귀한 존재인 나를 위한 길이잖아요.이제 직장에서 더 많이 행복해지는 선택을 하실 거죠?
2026-02-10     권경숙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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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과 뇌: 변화를 만드는 신경과학의 비밀
코칭과 뇌: 변화를 만드는 신경과학의 비밀코칭은 단순한 대화가 아니라, 뇌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과학적인 과정입니다.1. 코칭과 관련된 핵심 뇌 영역- 변연계 (Limbic System): 감정과 동기,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중심으로, 특히 편도체(Amygdala)와 해마(Hippocampus)가 중요합니다.- 편도체 (Amygdala): '위협 탐지기' 역할을 하며, 불안, 두려움과 같은 감정을 처리합니다. 부정적인 피드백이나 위협적인 상황에서 활성화되어 '투쟁-도피' 반응을 일으킵니다. 코칭은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여 편도체의 과활성화를 막고, 이성적인 사고를 가능하게 합니다.- 전두엽 (Frontal Lobe): 고차원적인 사고, 의사결정, 계획, 감정 조절 등을 담당하는 '뇌의 CEO'입니다. 특히 전전두피질(Prefrontal Cortex)은 코칭에서 가장 중요한 영역입니다.- 전전두피질 (Prefrontal Cortex): 통찰, 자기인식, 목표 설정 등 코칭의 핵심 과정이 일어나는 곳입니다. 코칭 질문은 이 영역을 활성화시켜 고객이 스스로 문제를 분석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도록 돕습니다.2. 코칭이 뇌를 변화시키는 원리: 신경가소성 (Neuroplasticity)- 신경가소성이란?: 뇌가 경험과 학습을 통해 스스로의 구조와 기능을 변화시키는 능력입니다. 즉, 뇌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평생에 걸쳐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코칭의 역할: 코칭은 새로운 생각, 감정, 행동 패턴을 반복적으로 연습하게 함으로써 뇌에 새로운 신경망을 만들고 강화합니다. 낡고 비효율적인 신경 연결은 약화되고, 새롭고 긍정적인 신경 연결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코칭을 통해 습관과 태도가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과학적 원리입니다.3. 사회적 뇌와 코칭: SCARF 모델데이비드 락(David Rock)이 제시한 SCARF 모델은 사회적 상황에서 우리 뇌가 위협과 보상을 인식하는 5가지 핵심 요소를 설명합니다.코치는 이 모델을 이해함으로써 고객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S (Status): 위상 - 상대적 중요성에 대한 인식C (Certainty): 확실성 - 미래를 예측하고 싶어 하는 욕구A (Autonomy): 자율성 - 스스로 통제하고 선택하고 싶은 욕구R (Relatedness): 관계성 - 타인과 안전하게 연결되고 싶어 하는 소속감F (Fairness): 공정성 - 공평한 교환에 대한 인식👉 코칭의 적용: 코치는 고객의 자율성(A)을 존중하고, 명확한 목표 설정을 통해 확실성(C)을 높이며, 신뢰 관계를 통해 관계성(R)을 강화합니다. 이를 통해 뇌의 위협 반응(편도체 활성화)을 최소화하고, 보상 반응(전전두피질 활성화)을 극대화하여 변화에 대한 저항을 줄이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코칭은 뇌가 가진 신경가소성이라는 놀라운 능력을 기반으로 합니다. 코치는 전전두피질을 활성화하는 통찰력 있는 질문과 SCARF 모델을 활용한 심리적 안전감 제공을 통해, 고객의 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각인시키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뇌의 전문 트레이너'라고 할 수 있습니다.사진출처: 뇌 과학의 모든 역사 (저자: 매튜 코브]
2026-02-09     박준민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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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스러운 존재이다
많은 사람들은 세상이 존재하고 그 세상에 자신이 태어난다고 생각하지만 조금만 깊게 생각해보면 내가 태어남으로써 나의 세상은 시작됩니다.내가 없이는 내 세상 또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나’하기에 달려 있습니다.자신의 생김을 알고 내 몸의 진실을 따라 사는 것이 내 삶입니다.내 몸의 진실을 아는 ‘나’는 사랑받아 태어난 사람이라는 것을 압니다.받은 사랑이 충만한 ‘나’이기에 ‘너’에게 자연스럽게 사랑을 전해줍니다.이로써 ‘나’는 사랑하는 사람이고, ‘너’는 사랑 받는 사람이라는 순서가 세워집니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망각하고 반드시 사랑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과반드시 사랑을 받아야만 한다고 생각하며 애를 쓰는 사람의 몸과 마음은 지쳐 갑니다.사랑이 사랑으로 전해지지 못합니다.   세상살이 시작이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자신이 사랑의 존재라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자신이 사는 세상이 원망스럽고 부모가 원망스러우며 결국 자신의 존재 또한 원망스럽습니다. 자신의 존재가 원망스러운 사람은 타인 또한 원망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2026-02-06     유영관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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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공부가 이렇게 힘들까?
다중지능으로 보는 학습 스트레스의 진짜 이유“나는 왜 이렇게 공부가 안 될까?” “다른 애들은 다 이해하는 것 같은데, 나만 뒤처지는 느낌이야.”혹시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있나요? 그렇다면 먼저 이 말부터 해주고 싶어요.=> 이건 학생이 부족해서가 아닐 수도 있어요.공부가 힘든 이유 = 머리가 나빠서?우리는 흔히 공부가 힘들면 이렇게 생각해요. “내가 집중력이 없어서 그래.” “노력만 더 하면 되는데, 내가 게을러서 그래.”하지만 정말 그럴까요?사람마다 잘 배우는 방식은 달라요. 그런데 학교 공부는 대부분 말로 설명 듣고, 글로 정리하고, 시험으로 평가받는 방식이지요.이 방식이 잘 맞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당연히 있어요. 다중지능으로 보면, 공부가 힘든 이유가 달라진다다중지능 이론에서는 사람의 능력을 하나의 기준으로 보지 않아.누군가는 글로 정리할 때 이해가 잘 되고 누군가는 그림이나 구조로 볼 때 더 잘 이해되고 또 누군가는 혼자 생각할 때누군가에게 설명할 때 비로소 이해가 되는 사람이 있어요.만약 학생이 지금 학교에서 요구하는 방식이 학생이잘 쓰는 방식과 다르다면 공부는 당연히 힘들 수밖에 없어요. “열심히 해도 안 되는 느낌”의 진짜 이유열심히 하는데 성과가 안 나면 사람은 스스로를 의심하게 되요.“나는 안 되는 애인가?” “아무리 해도 소용없잖아.”하지만 사실은노력의 문제가 아니라, 방향의 문제일 수 있어요.잘 뛰는 사람에게 계속 수영만 시키면 힘든 것처럼, 잘 생각하는 방식이 다른 사람에게 한 가지 방식만 요구하면 버겁지요. 나에게 맞는 방식은 아직 발견 중일 수도 있다지금 공부가 힘들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그럴 거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중요한 건 “나는 왜 안 될까?”가 아니라“나는 어떤 방식일 때 조금 덜 힘들까?”를 질문하는 거예요.말로 설명할 때 이해가 잘 되는지, 혼자 조용히 정리할 때 편한지그림, 표, 예시가 있을 때 쉬운지 직접 해보면 기억이 나는지이건 실력의 차이가 아니라 두뇌 사용법의 차이입니다.. 학생에게 던져보고 싶은 질문오늘은 이 질문만 생각해봐도 충분해요.나는 언제 “아, 이제 알겠다”는 느낌이 들까요?어떤 수업에서는 덜 힘들었던 적이 있었을까요?공부 말고, 몰입이 잘 되는 활동은 뭐가 있을까요?이 질문에 답하다 보면 학생은 이미 자기 이해를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무리하며공부가 힘들다고 해서 학생의 가능성까지 힘든 건 아닙니다.아직 학생만의 방식이 발견되지 않았을 뿐입니다.다중지능으로 본다는 건 “학생은 왜 이래?”라고 묻는 대신 “학생은 어떤 사람일까?”라고 묻는 것입니다.
2026-02-05     이은재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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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다시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비즈니스가 제자리일 때우리는 종종 ‘시장의 문제’라고 말합니다.하지만 실은 시장의 문제가 아니라우리의 실행 방식이 문제일 때가 더 많습니다.우리는 준비되기만을 기다리며완벽한 타이밍, 완벽한 계획을 상상하죠.그런데 그 완벽함은 오지 않습니다.비즈니스에서 완벽은 환상이고테스트하며 배우는 게 현실입니다.대부분은 위험이 아니라정보 부족 때문에 멈춥니다.데이터 없이 판단하면 무모함이 되고,데이터 기반 판단은 전략이 됩니다.성공하는 조직은큰 결정을 덜 하는 조직이 아니라작은 검증을 자주 하는 조직입니다.제한된 리소스로 테스트하고반응을 수집하고다음 선택의 근거를 만들죠.이 과정을 반복하는 사람과 조직은‘모험가’가 아닌 '시장 설계자'입니다.질문:당신이 다시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우리는 준비되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준비를 만들어가는 사람이어야 합니다.비즈니스의 진짜 리스크는실행이 아니라 정체입니다.멈추는 게 아니라 검증해야 합니다.
2026-02-04     조서연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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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함이 키워주는 것들
터치 한 번이면 모든 게 해결되는 시대입니다. 아이들은 궁금하면 검색하고, 심심하면 영상을 틀고, 지루하면 스크롤을 내립니다. 빠르고 편리하죠.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 아이는 '기다림'을 견뎌본 적이 있을까? '지루함'을 통과해본 경험이 있을까?짧고 자극적인 영상에 익숙해진 뇌는 점점 '빠른 것'만 원하게 됩니다. 느리고 긴 호흡의 활동을 견디기 어려워지죠. 이건 단순한 습관의 문제가 아닙니다.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 자체가 달라지는 겁니다.흥미로운 연구들이 있습니다. OECD가 전 세계 15세 학생들의 PISA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종이책으로 주로 읽는 학생들은 디지털로 주로 읽는 학생들보다 읽기 점수가 평균 49점 높았습니다. 이는 약 2년 반의 학습량 차이에 해당합니다. 스페인 발렌시아 대학 연구팀의 메타분석도 주목할 만합니다. 17만여 명이 참여한 54개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종이책 독서가 디지털 독서보다 텍스트 이해력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효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시간 제한이 있거나 복잡한 텍스트를 읽을 때 그 차이가 더 뚜렷했습니다.왜 이런 차이가 생길까요?같은 이야기라도 종이책으로 읽으면 뇌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일합니다. 등장인물의 얼굴을 상상하고, 목소리를 떠올리고, 감정의 결을 따라갑니다. 영상이 친절하게 보여주는 것들을 스스로 만들어내야 하니까요. 이 '불편한' 과정이 뇌의 여러 영역을 복합적으로 자극합니다.디지털 기기의 가장 큰 문제는 '멀티태스킹 환경'입니다. 공부하다가 알림이 뜨고, 메시지가 오고, 영상 추천이 올라옵니다. 주의력은 계속 분산되고, 한 가지에 깊이 몰입하는 경험을 하기 어렵습니다. 숏폼 영상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2024년 BMC Psycholog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숏폼 영상에 과몰입하는 청소년일수록 수면의 질이 낮고 불안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빠른 자극에 익숙해진 뇌가 쉽게 불안해지는 겁니다.반면 종이책은 불편합니다. 한 글자 한 글자 눈으로 따라가야 하고, 속도도 스스로 조절해야 합니다. 그 불편함 속에서 아이는 '기다림'을 배우고, '지루함'을 통과하는 힘을 기릅니다. 조금 느리고, 조금 지루한 시간을 버텨낼 때 집중력이라는 근육이 자랍니다.종이책 독서의 선물은 집중력만이 아닙니다. 책 속 주인공의 상황에 감정을 이입하면서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는 법을 배웁니다. 직접 말하기 어려운 감정도 "이 주인공은 왜 이랬을까?"라는 질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꺼낼 수 있죠. 몰입형 읽기가 마음을 안정시키는 겁니다.그런데 우리 어른은 어떤가요? 자녀의 집중력과 마음의 안정을 위해 불편함과 느린 시간을 권하면서, 정작 우리 자신에게는 그 시간을 허락하고 있나요?그 시간을 부모 자신에게 먼저 허락해보세요. 아이 곁에서 조용히 내가 읽고 싶은 책을 펼치는 것,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각자의 책을 읽는 그 고요한 시간이 우리 자신에게도, 아이에게도 스며들 겁니다.이 느리고 불편한 시간은 아이만을 위한 게 아닙니다.빠르게 살아온 우리 자신에게도 꼭 필요한 시간입니다.'불편함은 때로 가장 좋은 선물이 됩니다.'빠른 것만 좇는 세상에서, 느리게 읽는 힘이야말로 AI 시대에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근육입니다.*참고 연구: OECD PISA 분석 보고서(2022), Delgado et al.(2018) 메타분석, Jiang & Yoo(2024) BMC Psychology*
2026-02-03     변정임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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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에 맞춘 진로 vs 적성에 맞춘 진로
코치님, 성적에 맞춰 가는 게 맞을까요?아니면 꿈을 따라가는 게 맞을까요?진로 코칭에서 듣는 단골 질문이야. 이 고민하는 친구가 있다면 너만 그런 거 아니니 걱정마.이런 말 많이 들어봤을 거야.일단 공부해서 성적부터 올려, 그럼 네가 원하는 일 뭐든 할 수 있어!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하지만 누가 그러기 싫어서 못하는 거겠어?마음처럼 잘 안되니까 그게 문제지.심지어 뭘 해야 될지 모르는데공부가 손에 잡힐 리 없잖아!사실 성적과 적성은 같이 가야 할 공생 관계야.둘 중 하나를 포기하는 대신'교집합'을 찾아보는 게 중요해.네가 좋아하는 일(적성)과 지금 네가 할 수 있는 일(공부)이 만나는 지점이지.만약, 디자인을 좋아하는데 수학 성적이 고민이라면디자인과 수학을 결합한 데이터 시각화나 UX 설계처럼네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발견할 수 있지.지금 당장 결론 내지 않아도 괜찮아.진로는 단 한 번의 결정이 아니라계속 수정해가는 인생의 과정이야.지금 네 고민 그 자체가 중요하다는 걸 잊지마.함께 고민해볼까?지금 네가 잘하고 싶은 것과 즐겁게 하고 있는 건 뭐야?
2026-02-02     오은경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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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신 분이 지금 얼마나 삶 앞에서 얼마나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지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살아오시느라 계속 도전하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오뚜기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이니, 얼마나 애쓰셨을지 그 나에게 우선 토닥토닥 좀 해주시면 좋겠어요. 내 가슴을 끌어안고 누구야, 고생 많았어. 그래도 어려운 상황에서 꿋꿋이 살아줘서 고마워... 면접에서 여러 번 떨어지다 보면 정말 다음 도전이 두렵고 별 생각이 다 드실 것 같아요. 그래도 그날은 오더라구요. 반드시 와요. 제가 이럴 때 도움이 될만한 방법 하나 알려드릴게요. 면접에서 떨어져서 괴로워하는 나(사진1)와, 입사에 성공해서 뛸 듯이 기뻐하는 나(사진2). 이렇게 두 장면을 눈 앞에 떠올려 보세요. 두 장의 사진을 만드는 거예요. 그런 다음에 사진1을 사진2로 밀어내는 상상을 하는 거예요. 밀어서 저 멀리 멀리 보내주는 거예요. 우리는 힘든 상황에 처하면 자꾸 그 생각만 되풀이하게 되고, 그러면 그 감정에 사로잡히고 되고, 그러면 또 자신감이 떨어지고 이걸 되풀이하기가 쉽거든요. 이럴 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모습을 가져와서 대체하는 거죠. 사진1을 보낼 때는 충분히 네 마음 이해해. 하지만 이제는 나는 이제 이 장면(사진2)을 선택할 거야. 이렇게 말하면서 보내줘도 좋아요. 이걸 계속 되풀이해보세요. 될 때까지요. 반드시 성공한다는 인디언 기우제 아시죠? 비가 올 때까지 지낸다고 하잖아요. 그것처럼 될 때까지 한다는 마음으로 믿고 해보세요. 취업이 어려운 시기를 지내고 계시다 보니 그 어려움이 훨씬 클 것 같아요. 옛날 이야기 할 때가 분명히 올 거예요. 아, 옛날 이야기 하는 것처럼 중얼거리는 것도 좋아요. 내가 옛날에 취업이 어려워서 그렇게 괴로웠거든. 근데 이 날이 오더라구. 진짜 기적처럼 오더라구. 그때는 암담했는데, 이 날이 오더라구. 이렇게 옛날에 일어난 일처럼 말해 보시는 것도 효과 있어요. 중요한 건 힘든 내 마음을 잘 알아봐 주면서, 내 기분을 되도록 좋은 기분으로 만드는 거예요. 내 삶이 잘 흘러갈 것이라고 믿는 것도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지금 겪는 현실이 너무 힘들고 괴로울텐데 작은 위로라도 되었기를, 용기를 내실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권경숙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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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우스의 향해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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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시대. 인간지성(HI: Human Intellectual)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 있다. 인공지능이 글자 그대로 '도구' 라면, 인간 지성은 '맥락' 이다. 도구를 효과적으로 잘 활용하되 맥락을 읽고 의사결정하는 것이 AI시대를 살아가는 현명한 인간의 지혜다.
기본 사진
오디세우스 2026-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