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관계) 콘텐츠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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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에게 맞추다가 나를 잃어버린 경험 있으세요?
혹시 여러분도 이런 적 있으세요?무의식적으로 상대에게 맞추는 습관"괜찮아, 네가 편한 대로 해""아니야, 나는 상관없어""어디든 좋아, 네가 정해"이런 말들이 자연스럽게 나오시나요? 처음엔 배려하는 마음이었는데, 어느새 습관이 되어버린 건 아닐까요?저도 그랬거든요. 약속 잡을 때 "아무 때나 괜찮아"라고 했다가 정작 내가 가장 바쁜 날로 정해져서 일주일 내내 스트레스받은 적도 있고요.왜 이렇게 되었을까어린 시절부터 학습된 게 있어요."착한 아이는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해야 해""네가 양보하면 모든 게 평화로워져"이런 메시지들이 자연스럽게 '내 편안함 < 타인의 편안함'이라는 공식을 만들더라고요.그러다 놓치게 되는 것들계속 맞춰주다 보면 이런 일들이 생겨요.내 욕구를 모르게 됨"뭐 먹고 싶어?" "글쎄... 모르겠어"내 감정을 억누르게 됨짜증나도 "괜찮다"슬퍼도 "안 슬프다"내 몸의 신호를 무시피곤해도 "조금 더", 아파도 "괜찮다"결국 "나는 누구지?"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뭐지?"라는 혼란이 오더라고요.작은 변화부터 시작하기그럼 어떻게 시작할까요? 거창한 변화는 필요 없어요.오늘부터 할 수 있는 것들:하루 3번 "지금 나는 뭘 원하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기무언가 정할 때(거절 당해도 좋으니) 표현하기"생각해볼 시간을 줄 수 있어?" 한 마디 해보기두려움도 자연스러운 거예요"상대방이 나를 이기적이라고 생각하면 어떻게 하지?""관계가 나빠지면 어떻게 하지?"이런 걱정 당연해요. 경험상 말씀드리면, 진짜 나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관계라면 애초에 건강한 관계가 아니었을 거예요.오히려 시간이 지나면 서로 더 편해지더라고요. 더 진정성 있는 관계들이 남게 되고요.나를 돌보는 것이 우선인 이유비행기 안전 안내방송 기억하세요? 산소마스크는 자신이 먼저 착용한 후 다른 사람을 도와야 한다고 하잖아요.관계에서도 마찬가지예요. 내가 먼저 건강해야 상대방도 진정으로 도울 수 있어요.당신이 당신다울 때, 주변 사람들도 더 편해져요. 가면을 쓰고 있으면 상대방도 긴장하게 되거든요.오늘부터 작은 것 하나씩 시작해보세요. "나는 아아보다 카페 라떼가 더 좋아!"부터 시작해서, 점점 더 큰 것들로요.나를 잃어버리지 마세요. 상대에게 맞추다가 나를 잃어버린 경험이 있으신가요? 어떻게 다시 나를 찾아가고 계신지 나눠주세요.
2025-07-25      안재은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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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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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구석(The Last Resort)
살아가면서 우리는 수많은 관계 속에서 흔들리고 때론 길을 잃기도 합니다. 가족, 친구, 연인, 동료… 이 모든 관계는 우리 삶의 풍경을 다채롭게 물들이지만, 동시에 예상치 못한 상처와 실망감을 안기기도 합니다. 우리는 타인의 시선과 기대 속에서 자신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길을 헤매기도 합니다.하지만 그 모든 여정 속에서도 우리에게는 언제나 '믿을 구석'이 필요합니다.지친 마음을 기댈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존재가.. 그리고 무엇보다 나 자신이라는 굳건한 믿음 말이죠. 세상이 아무리 나를 흔들어도 결코 무너지지 않을 단단한 내면의 기둥을 세우는 것, 그것이 바로 진정한 '믿을 구석'을 찾는 첫걸음입니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안정감도 중요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믿을 구석'은 내 안에 존재합니다. 나를 신뢰하고, 나의 가치를 인정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포기하지 않는 태도. 이것이야말로 외부의 어떤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입니다.관계 속에서 자신을 잃지 않고 단단히 설 때, 비로소 우리는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더욱 건강하고 깊은 연결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믿을 구석'은 외부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발견하고 키워나가는 것입니다.   믿을 구석의 힘은 나를 꿈꾸게 하고초라하고 지쳐가는 지금을 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갖게 합니다.   당신의 내면에 있는 그 힘을 믿으세요. 당신은 이미 충분히 강하고 소중한 존재입니다.Q. 당신에게 가장 든든한 '믿을 구석'은 무엇인가요? Q. 그리고 그 '믿을 구석'은 당신의 삶에 어떤 힘이 되어주고 있나요?
2025-07-24      김향숙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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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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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하기 vs 회피, 부모의 선택이 자녀에 미치는 영향
부모의 '이럴 것이다'라는 생각의 도미노 현상! 부모의 생각은 선택으로 이어지고그 선택은 관계에 영향을 미치며, 결국 자녀와의 관계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사춘기를 격렬하게 겪은 큰아들이 있는 두 가정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그 아들들은 성인이 되었지요. 성인이 된 지금, 두 가정 모두 부모와 자식 사이에 보이지 않는 장벽이 있는 듯 느껴집니다. 두 가정에서는 가족의 유대, 역할과 책임, 소속감 등을 강화하기 위해 가족 청소 순번과 규칙을 정했습니다. 그러나 큰아들은 청소에서 제외되었고작은아들은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합니다."왜 나만 청소해요? 형은 왜 안 해요?"이러한 갈등 상황에서 두 가정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대응했습니다. A 가정 : 회피의 선택 A 가정에서는 큰아들과 직접 소통하지 않았습니다. '싫다고 할거야!' '바빠서 못한다고 할거야!' 라는 생각에 사로잡힌 부모는큰아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마주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부모는 갈등을 피하기 위해 불만을 토로하는 작은아들을 설득하며큰아들 대신 직접 청소를 해 주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B 가정: 소통의 시도 B 가정에서도 큰아들에 대한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는 불편힌 감정을 잠시 내려놓고 소통을 시도하기로 선택했습니다아직 직접적인 대화를 나누기엔 부담스러웠나 봅니다..... 가족 단톡방을 활용해 간접적인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해온 청소 방식과 규칙을 간단히 설명했고큰아들의 바쁜 상황을 공감하며 협조를 구했습니다. " 몇 개월 뒤 두 가정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 A 가정에서는 부모와 큰아들의 대화가 점점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큰아들은 가족 청소에서 제외된 것이 편할 수 있었지만,그로 인하여 가족 울타리 밖에 있다는 소외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부모가 갈등을 피하려는 태도가 무의식적으로 큰아들에게 전달되었고...부모와의 관계는 점점 멀어지게 되었습니다.부모의 걱정과는 달리 흔쾌히 '네!'라는 답변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B 가정의 큰아들!더 놀라운 점은 큰아들이 단순히 한 번의 청소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청소 날짜를 스스로 챙기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부모의 열린 태도는 큰아들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했고 작은아들 역시 형에 대해 긍정적인 면을 보게 되았습니다.두 가정의 부모와 자녀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사례 비교가 모든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하지만"부모의 자녀와 마주하는 용기는 관계 회복과 원활한 소통의 첫걸음이 되며,부모가 어떤 선택을 하는냐는 자녀의 반응을 결정짓는 거울과도 같습니다."'이럴 것이다'라는 선입견을 내려놓고, 열린 마음으로 자녀와 소통하려는 노력은 필요합니다.그것은 가족 간의 관계를 변화시키는 열쇠가 되기 때문이지요.관계는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노력으로 쌓아 올리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선택이 미래의 관계를 결정합니다.
2025-07-17      이은아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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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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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두려울 때 꺼내보는 비밀노트
대화도 “시작”해야 한다흔히들 인간관계의 시작은 소통이라고 합니다. 누군가와 관계를 맺으려면 우선 대화를 해야 한다는 뜻이지요. 그런데 막상 그 대화를 시작하는 것조차 우리는 종종 어렵게 느낍니다.상대가 먼저 말을 걸어주면 거기에 맞춰서 대답하는 것은 어떻게든 할 수 있지만,상대가 먼저 말을 꺼내지 않으면 대화의 시작은 막막해집니다.그때 눈이라도 마주치면 머릿속은 더 새하얘지고,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어색함만 커져버립니다.이렇게 대화가 없는 공백의 시간은 점점 불편함을 넘어 두려움으로까지 다가옵니다.결국 그 두려움에 지쳐 인간관계 자체를 피하게 되고,비대면을 선호하거나 스스로 마음을 닫아 고립되기도 하지요.물론 누구와 있어도 수많은 이야기를 술술 풀어낼 수 있는 ‘타고난 소통형 인간’도 있습니다.하지만 우리 모두가 그런 사람은 아니지요.그렇다면 내 안에만 머물지 않고 세상으로 나아가려면,새로운 인간관계를 시작하려면,무엇보다 대화부터 시작해야 합니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그 공포스러운 공백과 어색함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타고난 소통형 인간이 아니라면, 사소한 노력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첫째, 그냥 웃어봅니다.크게 웃을 필요는 없어요. 옅은 미소만으로도 충분합니다.서로 미소를 나누면 어색함은 조금씩 녹아내릴 거예요.둘째, 대화 주제를 미리 떠올려봅니다.어려운 주제일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쉽고 가벼울수록 좋습니다.맛집 이야기, 최근 본 영화나 드라마, 날씨, 일상생활 등 어떤 이야기든 괜찮습니다.‘무슨 이야기를 하면 좋을까?’ 하고 미리 생각해 두기만 해도 훨씬 수월해집니다.셋째, 상대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져봅니다.같은 이야기라도 상대가 좋아할 만한 주제라면 대화는 훨씬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상대의 관심사나 요즘 겪고 있을 일들에 대해 살짝 물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대화,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작고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보세요.조금만 용기를 내면 어색함의 공백은 분명 사라질 수 있습니다.혹시 여러분만의 어색함을 이기는 작은 팁이 있나요?우리 모두 조금 더 편안하게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함께 나눠주세요.
2025-07-16      김선연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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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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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 법칙에 숨겨진 관계의 비밀
산업 안전 분야에서 나온 하인리히 법칙은 모든 갈등에 적용되는 것 같아요. 하인리히 법칙이란 "1건의 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29건의 작은 사고와 300건의 사소한 징후가 있다"는 내용인데요, 이걸 부부 관계에도 적용해 보면 정말 딱 들어맞는 것 같아요.컵 하나 때문에 시작된 전쟁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자꾸 컵을 설거지통에 그냥 넣어두는 게 불만이었어요. "설거지통에 넣지 말고 싱크대 위에 올려놓으라니까!"라고 몇 번 말했지만, 남편은 대수롭지 않게 넘겼죠.그러다 한날, 남편이 또 컵을 설거지통에 넣어두고 출근했습니다. 아내는 속으로 "에휴, 내가 그냥 치우지 뭐"라고 생각했지만, 그날따라 기분이 별로였던 아내는 점점 화가 나기 시작했어요.저녁에 남편이 퇴근하자마자, 아내는 쌓였던 감정을 터뜨렸습니다."왜 내가 말한 걸 자꾸 무시해? 내가 하인도 아니고 왜 네가 어질러 놓은 걸 치워야 해?!" 남편은 황당했죠. "그깟 컵 하나 가지고 왜 이렇게 화를 내?"그날 두 사람은 큰 싸움을 했고, 결국 서로 냉전 상태에 들어갔습니다.사소한 문제를 방치하면 큰 갈등으로이 사례를 보면처음엔 단순히 컵을 어디에 두느냐의 문제였어요. 하지만 남편은 아내의 작은 불만을 대수롭지 않게 넘겼고, 아내는 그때그때 느낀 서운함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죠. 그렇게 쌓인 감정들이 결국 큰 싸움으로 터진 겁니다.소통이 답이다!하인리히 법칙이 주는 교훈은 간단합니다. 작은 문제를 무시하지 말고, 그때그때 해결하자!아내가 처음 서운함을 느꼈을 때 "이게 나한테는 좀 신경 쓰이는 일이야"라고 솔직히 말했더라면?남편이 "아, 미안해. 다음부터는 신경 쓸게"라고 진심으로 반응했더라면?큰 싸움은 일어나지 않았을 거예요.부부 관계에서 큰 갈등은 갑자기 생기는 게 아니에요. 작은 오해와 불만이 쌓이면서 결국 폭발하는 거죠. 오늘부터는 서로의 작은 신호에 더 귀 기울여 보세요. "설거지통에 컵을 넣지 말아 달라""제발 불 좀 끄고 다녀!""양말 좀 뒤집어서 벗어 놓지마!" 등의 말에도 귀기울여 주세요. 여러분은 이런 사소한 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적 있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사례도 공유해 주세요!
2025-07-05      이은아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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