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부모) 콘텐츠

2026-02-19
#영유아심리#감정코칭#아이의반항#훈육방법#마음고백
자꾸 "싫어!"라고 말하는 아이, 반항인가요?

자꾸 "싫어!"라고 말하는 아이, 반항인가요?



1. 모든 말에 "싫어!"라고 답하는 아이


"이리와,"

"싫어!"

"밥 먹자,"

"싫어!"

"양치하자,"

"싫어!"

하루에도 수십 번 반복되는 이 대화

처음엔 웃어 넘기다 가도, 점점 화가 쌓입니다..

'왜 이렇게 반항적이지?'

'일부러 나를 힘들게 하는 걸까?'

'버릇을 바로잡아야 하는 건 아닐까?'

혹시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2.'싫어'는 반항이 아니라, 자율성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영유아기(특히 만2~4세)는

자율성이 폭발적으로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 아이의 주요한 과업은

"나는 할 수 있어,"

"내가 선택하고 싶어,"

라는 감각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언어 표현이 아직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는 다양한 욕구를 단 하나의 단어로 표현합니다.


그 단어가 바로,

"싫어,"


사실 아이의 마음속에는 이런 메시지가 숨어 있을 수 있어요.

"지금은 준비가 안 됐어,"

"내가 결정하고 싶어,"

"갑자기 바꾸기 싫어,"

"조금만 더 하고 싶어,"

이렇게 자기 존재를 확인하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3. 그럼, 부모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1)감정을 먼저 인정하기

"싫구나,"

"지금은 하기 싫은 마음이 드는구나,"

감정의 읽어줌으로써

아이의 자율성을 존중 받는 경험은

오히려 협조를 이끌어냅니다.


2)선택권을 작게 나누기

"지금갈래, 5분 후에 갈래?"

"파란 컵으로 먹을래, 노란 컵으로 먹을래?"

하느냐, 안 하느냐의 싸움이 아나라

어떻게 할 것인가의 선택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통제 대신 협력의 구조가 시작됩니다.


3)힘겨루기를 멈추는 연습

"엄마 말 안 들으면 혼나!"는

아이의 자율성을 더 강하게 자극합니다

아이와의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순종이 아니라 신뢰입니다.


4)부모 자신에게 던져보는 질문

아이가 "싫어!"라고 말할 때

나는 어떤 감정이 올라오나요?

무시 당한 느낌인가요?

통제가 안 되는 불안인가요?

반복되는 상황에 대한 피로인가요?

아이의 '싫어'보다

내 감정이 더 크게 작동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한 번 돌아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 아이의 "싫어"는

부모와 싸우겠다는 선언이 아니라

자율성이 자라고 있다는 발달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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