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지능으로 보는 학습 스트레스의 진짜 이유
“나는 왜 이렇게 공부가 안 될까?”
“다른 애들은 다 이해하는 것 같은데, 나만 뒤처지는 느낌이야.”
혹시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있나요?
그렇다면 먼저 이 말부터 해주고 싶어요.
=> 이건 학생이 부족해서가 아닐 수도 있어요.
공부가 힘든 이유 = 머리가 나빠서?
우리는 흔히 공부가 힘들면 이렇게 생각해요.
“내가 집중력이 없어서 그래.”
“노력만 더 하면 되는데, 내가 게을러서 그래.”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사람마다 잘 배우는 방식은 달라요.
그런데 학교 공부는 대부분
말로 설명 듣고, 글로 정리하고, 시험으로 평가받는 방식이지요.
이 방식이 잘 맞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당연히 있어요.
다중지능으로 보면, 공부가 힘든 이유가 달라진다
다중지능 이론에서는
사람의 능력을 하나의 기준으로 보지 않아.
누군가는 글로 정리할 때 이해가 잘 되고
누군가는 그림이나 구조로 볼 때 더 잘 이해되고
또 누군가는 혼자 생각할 때
누군가에게 설명할 때
비로소 이해가 되는 사람이 있어요.
만약 학생이 지금 학교에서 요구하는 방식이
학생이잘 쓰는 방식과 다르다면
공부는 당연히 힘들 수밖에 없어요.
“열심히 해도 안 되는 느낌”의 진짜 이유
열심히 하는데 성과가 안 나면 사람은 스스로를 의심하게 되요.
“나는 안 되는 애인가?”
“아무리 해도 소용없잖아.”
하지만 사실은
노력의 문제가 아니라, 방향의 문제일 수 있어요.
잘 뛰는 사람에게 계속 수영만 시키면 힘든 것처럼,
잘 생각하는 방식이 다른 사람에게 한 가지 방식만 요구하면 버겁지요.
나에게 맞는 방식은 아직 발견 중일 수도 있다
지금 공부가 힘들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그럴 거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중요한 건 “나는 왜 안 될까?”가 아니라
“나는 어떤 방식일 때 조금 덜 힘들까?”를 질문하는 거예요.
말로 설명할 때 이해가 잘 되는지, 혼자 조용히 정리할 때 편한지
그림, 표, 예시가 있을 때 쉬운지 직접 해보면 기억이 나는지
이건 실력의 차이가 아니라 두뇌 사용법의 차이입니다..
학생에게 던져보고 싶은 질문
오늘은 이 질문만 생각해봐도 충분해요.
나는 언제 “아, 이제 알겠다”는 느낌이 들까요?
어떤 수업에서는 덜 힘들었던 적이 있었을까요?
공부 말고, 몰입이 잘 되는 활동은 뭐가 있을까요?
이 질문에 답하다 보면 학생은 이미 자기 이해를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공부가 힘들다고 해서
학생의 가능성까지 힘든 건 아닙니다.
아직 학생만의 방식이 발견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다중지능으로 본다는 건
“학생은 왜 이래?”라고 묻는 대신
“학생은 어떤 사람일까?”라고 묻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