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올수록
사람들은 날카로워진다.
성과, 실적, 성적, 미래 등
민감한 사안에 포위 당해
불안해지기 때문이다.
거울을 보라.
얼굴에 초조함과 조급함이
없는지 살펴보라.
스스로 돌아보지 않으면
자기 자신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 오두영(오디세우스의 항해일지)
생각 나누기
달달
1. 일, 공부 밖에 한 것이 없음
2. 일, 공부 밖에 한 것이 없는데 한해가 다 가고 나이만 먹었군...
폴~짝!
1. 나름 열심히 살았던 것 같습니다. 토닥토닥!
2.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할 수 있는 것이 줄어들고, 뭔가 일굴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에 대한 불안이 있네요
애플트리
1. 한해를 돌아보니, 크게 낙담한 일도 크게 환호한 일도 없이 평온하고 담백한 한해를 보냈네요. 마음이 크게 요동치지 않는 안정감이 좋은 나이라서인지 감사하고 다행이다 생각됩니다. 새해에는 조금더 가슴 설레는 일이 생기는 것도 바래봅니다.
2. 불안한 것이 있다면, 이뤄놓은 것 없이 속절없이 시간만 흘러가는 건 아닐까 하는 초조함이 이유겠죠. 괜찮아~ 시간은 앞으로도 많이 있어..네가 쓰기 나름이야..토닥여주고 싶습니다.
알아차림의 연결자
2023년을 보내며 충만감과 행복감을 느낍니다. 얼마 전 함께 하는 코치님들과 송년회를 했습니다. 한 해를 보내며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나누는 자리는 아쉬움보다는 만족감을 크게 느끼게 했습니다. 삶을 살면서 한 해를 진지하게 돌아본 경험이 많지 않았던 터라 올해 함께 하는 코치님들과 그 성과에 대한 피드백을 나누고 서로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그 자리, 그 자체가 2024년을 기대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불안감이라는 감정은 덩어리가 크기 때문에 항상 나에게 거대하게 느껴집니다. 우리는 그 감정을 쪼개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만약 내게 드러나지 않은 불안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2023년에 힘들었던 경험에 대해, 2024년에 그 경험이 자원이 되어 더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는 건강한 불안감, 좀 더 세심하게 감정을 바라본다면 잘하고 싶은 긴장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바다를 향해 누운 소
연말은 우리에게 불안감과 희망을 동시에 가져다 준다. 한 해를 잘 보내지 못한 미안함과 내년에는 잘 해야겠다는 다짐을 주기 때문이다. 연말이어서 불안한가, 아니면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함이 불안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