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핌 부모마음
보살핌은 관계의 시작이다
2023-12-19

겨울 대비하여 나무에

손뜨개 털옷을 입혀주는 것을 '트리 니팅(tree- knitting)'이라 한다. 아기를 보살 피려는

부모의 따스한 마음과 같다. 사람 사이도 니팅이 필요한 시기다. '휴먼 니팅(human-knitting)'이다.

- 오두영(오디세우스의 항해일지)

마음을 비추는 질문

1

나에게 ‘휴먼니팅(Human-knitting)’이 필요한 순간, 먼저 다가온 사람은 누구였습니까?

2

사람과 사람 관계에서 당신만의 ‘니팅(knitting)’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생각 나누기

알아차림의 연결자
이 질문을 받고 보니 자신이 무엇이 필요한지도 모르고 살았던 나를 돌아보게 되네요. 어린 시절, 대를 이을 아들에 대한 부모님의 열망은 나로 하여금 여아로 태어남에 대한 아쉬움과 억울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또한 존재감을 드러내려 애쓰며 살게도 했습니다. 그것은 성인이 되어서까지 삶에 영향을 미쳐 자기중심적 사고를 더욱 커지게 했던 것 같습니다. 결혼 후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이후 큰 아이의 반란은 나를 각성시켰습니다. 큰 아이를 보며 조건이 있는 사랑을 주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상대를 조건 없이 있는 그대로 존재로서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자 합니다. 거기에 더하여 그 마음이 상대와 연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내려놓으려 노력하고 있는 듯합니다.
2023-12-19 07:22
바다를 향해 누운 소
사람들은 자기가 피해자이지 가해자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 늘 피해만 보는 입장이라고 한다. 그래서 자기가 가해자라는 인식을 하면 피해를 줄일수 있다. 자기를 살피고 둘러보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휴먼 니팅은 자기를 둘러보고 살피는 것이다
2023-12-19 07:05
바다를 향해 누운 소
휴먼 니팅은 보살핌과 관계를 연결하는 고리이기도 하지만 잘못된 가스라이팅으로, 구속하는 괸계를 이를 수 있어 늘 자기를 살펴봐야한다. 내가 누군가에겐 그런 상대가 아닌가 하는 것이다.
2023-12-19 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