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에서 35km 지점은
인간 인내의 한계점.
에너지가 완전 바닥나고 싫증 나서
포기하고 싶어진다는 지점.
힘들 때 이겨낼 수 있도록 머릿속에서
되뇌이는 문구(만트라) 하나를 가져라.
그것은 스스로를 격려하는
최고의 '응원가'다.
- 오두영(오디세우스의 항해일지)
생각 나누기
달달
내가 평소 나와는 거리가 멀다고 느끼며 평소 약하다고 생각 하는 분야(?)를 잘 해내야 하는 상황인 지금인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도 이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대응 해 나가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스스로 왜 그 분야가 거리가 멀고 약한 분야라고 여기게 되었는지 내면을 잘 돌아보며 그 안에 핵심 감정의 유무를 확인 하고 그 기억과 감정의 치유와 정화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알아차림의 연결자
박사과정에 입문하였을 때입니다. 논리적이지도, 영어도 제대로 못하는 상태에서 분명한 목적의식과 굳건한 이상만을 가지고 도전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암담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수업을 따라가는 능력에 대한 엄청난 갭이 느껴졌습니다. 한쪽에서는 '무한한 가능성을 너무나도 믿고 싶은 나'의 속삭임... 다른 한쪽에서는 '의심의 눈으로 바라보는 나'의 속삭임을 들어야 했습니다. 그것은 내 안의 또 다른 나인 '타협의 나'를 불러내어 포기, 아니 포기라는 단어를 쓰고 싶지 않았기에... 한 학기 정도 쉬어야겠다고 생각을 하도록 했습니다... 만약 그때 쉬었다면 그 길을 다시 가지는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동료들이 저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못하는 것을 못한다고 솔직하게 표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했고.. 그것은 동료, 선배, 후배의 감사한 도움으로 일어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그런 저를 바라보시다 제가 가장 밑바닥이라고 느끼고 있을 때 저를 응원해 주시며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
포기하고 싶을 때 나만의 노하우는 진실성(integrity)와 정직성(honesty)을 기반으로 솔직한 자기표현이며 나만의 만트라는 '너는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존재이다' 라는 코칭 철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