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의
뇌와 20세의 뇌가
'인지능력'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
운동 반사 속도가
느려진 것일 뿐,
뇌는 퇴화한 게
아니라 신중해졌다는
의미.
'늙어가는 게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란
노랫말이 연구 결과와 오버랩 된다.
- 오두영(오디세우스의 항해일지)
생각 나누기
따뜻한 행복코치
1. 나만 생각하지 않고 다른사람을 생각하고 다양한 각도에서 상황을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된것같습니다.
2. 10년 뒤에는 이런 여유를 더 키워나가서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애플트리
1. 같은 상황이라도 여러 상황에서 생각하며, 종합적으로 바라보고 판단하려 하는 나를 볼 때 내가 조금 더 현명해졌구나 느낍니다.
2. 10년 뒤에는 지금보다 여러 면에서 느긋하고 평안한 나날이 되기를, 그리고 따뜻하고 명랑한 모습이 유지되기를 바랍니다.
김탁구
1. 보다 현명해졌다는 자신은 없으나 예전과 달리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이분법적으로만 사고했던 것 같아요.
2. 10년 뒤에는 부자 할머니로서 아침 산책하고, 티비 보고, 음악 듣고, 센터가서 운동하고 맛있는거 먹고 있을 것 같아요. 임대료도 걷고 운영하는 가게도 점검하고..
마음거울
가끔은 한 템포 느린 것이 더 현명하다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반응하기를 멈추고 잠시 텀을 두면 처음과 다른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니까요. 반복된 경험이 주는 암묵적 지혜.. 익어감..
10년 뒤 어떤 상황과 변화를 접하든 들숨 날숨의 변화없이 여유를 가지고 지혜롭게 행동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익어감에 감사합니다.
알아차림의 연결자
어제 동생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한복을 대여했는데... 친정 엄마 한복 속치마가 너무 작은 것을 대여점에서 넣어주어.. 정말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대여점에 전화를 걸어 가까우니 가져다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대여점의 이야기는 속치마를 입지 말고 한복을 입으시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갑자기 화가 ... 일단은 그것은 아닌 것 같다는 말을 했고.. 친정 엄마는 속치마 위쪽을 찢으면 된다고 빨리 찢으라고 말씀하시는... 사돈님은 탈의실 밖에서 엄마와 '투닥투닥' 하는 소리를 듣고 계시는 ... ^^;;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나는 일단 대여점에 속치마를 찢기 전에는 한복을 제대로 입을 수 없다는 말을 전했고 승인을 받고 속치마를 찢어 겨우 친정 엄마가 한복을 정상적으로 입으실 수 있도록 도와드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친정 엄마가 당신의 신체 사이즈를 고려하지 않고 내 속치마가 당신 것이다... 사돈님 속치마도 네 것와 똑같다(사돈님의 신체 사이즈는 나와 비슷했음) .. 등 당황스러운 말을 사셔서.. 물론 의견 충돌은 있었지만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마무리를 잘하였던 점이 예전보다 성숙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0년 뒤, 어떤 당황스러운 상황이 오더라도 모두가 편안한 마음으로 그 일을 현명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더욱 깨어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