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나의 지옥이다"라고
말한 사르트르는
'지옥'이란
단어보다는
상호 관계의 중요성을 던진 것이다.
타인이
나에게 지옥이듯이
나 또한
타인에게 지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안다면
내가 먼저
신뢰 주는 게
맞다.
- 오두영(오디세우스의 항해일지)
생각 나누기
저스틴
1. 상호의존성(interdependent)을 이해하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불완전한 존재...서로 만나 어우러질 때 비로서 삶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아버지입니다. 몇 일전 시골 본가에 김장을 하러 갔을 때였습니다. 78세의 제 아버지가 마당에서 게이트 볼을 한창 연습 중 이셨습니다. 저도 그 옆에서 골프 스윙(드라이브)을 하고 있었답니다. 시골집 마당에 핀을 밖은 후 골프 공을 올려 놓고, 앞 쪽에 있는 산으로 골을 힘껏 날렸습니다(산 앞에 집이라 가능합니다^^). 그런데 공이 왼쪽, 오른쪽으로 자꾸 휘어 날아가고..심지어 공의 머리부분(top)에 맞아 앞으로 데구르르... 굴러가는 것이었어요. 골프를 전혀 모르시는 아버지께서 뒤에서 물끄러미 바라 보시더니 공의 어디에 맞아서 그렇고.. 중심이 어쩌고.. 이런 저런 훈수를 두십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여우시던지... 저는 내심 속으로 웃으며 이런 생각이 들어군요. "건강하게 100세까지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아버지!!"
"오롯이 이해할 수는 없어도, 오롯이 사랑할 수는 있다" 얼마 전에 다시 본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의 대사가 기억납니다. 신뢰란 억지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닌 사랑과 관심으로 만들어 지는 것 같아요.
알아차림의 연결자
저스틴님의 글을 읽으며 왠지 가슴이 찡함이 느껴집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아버님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네요. 신뢰는 사랑과 관심으로 만들어진다는 이 말이 가슴에 와닿네요. 이 아침을 따뜻함으로 시작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탁구
1.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신뢰는 안정감, 든든함과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2. 사람은 아니지만 반려동물 고양이, 강아지가 저를 가장 행복하게 해줍니다. 너무 귀여워요!
폴~짝!
1. 관계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존중과 상호성입니다.
2. 오늘 아침 "코칭은 참 놀랍네요!"라고 말해주신 코칭 고객입니다. 용기있게 자신과 직면하며, 본인이 원하는 성장을 향해 한 발 한 발 걸어가시는 모습이 참 귀하고 뭉클했습니다. 코치라는 것이 행복했습니다.
애플트리
1. 관계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감 아닐까요.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공감한다면, 좋은 관계가 이뤄지겠지요.
2. 존재 자체만으로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이제 막 돌을 앞둔 손녀입니다. 아무 조건 없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경험하게 해주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한학대감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배려입니다. 배려는 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해야 할수 있는 것 입니다.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은 나의 VIP인 나의 아내입니다. 늘 먼저 이해해 주니까요.
알아차림의 연결자
1. '상호 존중, 윈윈 등'입니다. 서로를 존중한다는 것은 믿음과 신뢰를 기반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가치들은 관계를 끈끈하게 그리고 지속하게 하는 자원인듯합니다.
2. 지난 토요일 일에 일어난 일입니다. 최근 저를 행복하게 한 사람은 바로 지금 함께 살고 있는 '시어머님'입니다.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어머니와 진정한 소통을 했습니다. 물론 이것은 불편함과 회피를 동반했습니다. 그것은 넘어서는 대화는 어머님이 스스로의 생각 속에 갇혀 자신을 초라하게, 상대에 대해서는 서운한 감정을 덜 느끼도록 하는 '딱' 한 가지 대화 방법에 합의를 하셨습니다. 90세가 넘은 나이에도 소통으로 합의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신 시어머니! 이것을 계기로 시어머니를 더욱 이해할 수 있었고 나의 수많은 에고 중 또 하나의 에고를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 시어머님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