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삶의교훈
삶이 바닥일 때 보이는 주변 사람
2023-11-09

'삶이 바닥을 칠 때 기분은 안 좋지만

신이 주신 계기라 생각하니 '좋다'고 말한,

어느 드라마의 주인공의 대사.


극한 상황이 되면, 사람이 걸러진다.

있을 땐, 주변에 사람들 모이지만

힘 없어지면, 그 주변에서 사라진다.



- 오두영(오디세우스의 항해일지)


마음을 비추는 질문

1

‘삶의 바닥’이라고 느꼈던 순간을 떠올려보세요. 그 시간을 통해 무엇을 배웠나요?

2

지금이 ‘삶의 바닥‘이라고 느끼고 있는 사람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질문자

자기실현과 행복한 공존을 돕는 코치
기업중간관리자, 여성직장인, 학부모, 대학생

생각 나누기

달달
1. 인내와 강인함(바닥을 버텨나가는 시간 동안 만큼 이겨내는 일들 만큼 내가 강해 져 있음) 2. 마냥 패배 한 것 같지만 그것을 그것을 이겨내려고 하지 않아도 그저 버텨내는 동안에도 나는 강해지고 거기서 나의 진짜 잠재력이 나옵니다.
2023-11-13 00:54
폴~짝!
1. '현존'이 무엇인지 느끼고 알게 되었습니다. 과거, 미래 어디에서도 답을 찾을 수 없으니, 할 수 있는 것은 더 철저히 현재에 머무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여기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가 분명하게 누리고 있는 것을 감사하며 하루 하루 살아냈습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조금씩 에너지가 채워지고 마음도 단단해졌습니다. 점차, '바닥'을 바라보는 나의 눈도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로 어떤 어려움이 찾아올 땐 현재에 몸을 맡기며 '현존'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2. 삶의 바닥이라고 느끼고 있다면, 어떤 말도 잘 들리지 않을 것 같아요. 따뜻한 차 한잔 대접하고 싶습니다.
2023-11-09 16:25
애플트리
1. 삶의 바닥, 이제 더 내려갈 곳은 없다. 그대로 가라앉아 버리거나 올라가거나 두 가지 길밖에 없으니,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 2. 인생은 결코 짧지 않아요. 이제 긴 호흡으로 서서히 올라갈 일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크게 심호흡을 해봅시다!
2023-11-09 16:07
한학대감
바닥일 때 어떤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다만 여기서 더 나빠질수 없다는 생각으로 앞으로 하는 일은 이보다 나쁠수 없으니 무엇이든 해보려고 하면 돌파구가 생기더라구요.
2023-11-09 08:31
알아차림의 연결자
바닥이라는 생각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 듯합니다. 어쩌면.. 지금도 어떤 측면에서는 바닥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만 보고 달려왔던 그때, 대상포진이라는 선물이 처음으로 무력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꿈조차 꿀 수 없고 그저 숨만 쉬고 있을 수밖에 없었던... 그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이 있다면 욕심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내 안에 결핍을 채우려는 그 욕심이 몸과 마음을 병들게 했습니다. 그것을 알지만 참으로 그 욕심이라는 놈은 지치지도 않습니다... 그 욕심을 내려놓았다 생각했는데... 어느새 그 욕심은 다시 내 마음을 장악합니다. 그렇게 하고 있는 나를 알아차리며 음과 양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평생 과제라는 것을 깨닫고 바닥이라는 파도를 만났을 때 저항하지 않고 파도에 몸을 맡기게 되었습니다. 저항해도 그 파도를 피할 수 없기에 저항을 멈추고 이제야 파도와 함께 하며 파도와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씩 알게 된 것 같습니다.
2023-11-09 08:01
바다를 향해 누운 소
삶에게 있어 바닥이라는 것은 본인만이 갖는 내욤이지 않을까요?
2023-11-09 06:56
알아차림의 연결자
바다를 향해 누운 소님! 저도 삶의 바닥은 자신의 삶 속에서 본인 만이 느낄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혼자 간직하고 있는 것과 그것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의 차이는 있는 것 같습니다... 바닥은 마치 바다의 파도와 같다고 저는 느꼈습니다. 큰 파도를 만나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그다음은 더 큰 파도가... 그다음은 작은 파도... 더 큰 파도.... 이 파도가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는 듯합니다. 이 아침 바다를 향해 누운 소님의 질문으로 저의 바닥을 혼자 간직했을 때와 그것을 나누는 것의 차이를 생각하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2023-11-09 0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