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알 수 없을 때
한쪽 면만 보고 판단하려 하지 말고
양쪽을 보라.
어두운 면을 외면하면
막상 어두워졌을 때
어두움의 포로가 되고 만다.
어두운 면 뒤에 밝은 면이 있을 거라는
희망을 버리지 말라.
어두운 밤은
밝은 새벽을 데리고 다가온다.
- 오두영(오디세우스의 항해일지)
생각 나누기
폴~짝!
'지금'이라는 말을 요즘으로 이해한다면 어둠도 빛도 아닌, 중간 어디에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음의 상태는 묵직하고, 어둠에 가까울 수 있지만, 빛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함께 하고 있음을 알고 있기에 어둠도 빛도 아닌 어딘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알아차림의 연결자
90세 친정아버지가 며칠 전 또다시 응급 상황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셨다가 지금은 일반 병동에 입원해 계십니다. 이 상황이 어둠 속에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상황은 자식들로 하여금 친정아버지의 부재에 따른 친정어머니의 향후 삶에 대해 생각하게 했습니다. 올케가 친정어머니를 모시겠다는 결심을 남동생에게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너무도 감사한 마음으로 미래에 대한 안도감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