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간 선수로 활약한 후
프로축구 개막식에서 은퇴를 선언한
30세 골키퍼 선수.
완벽하거나 위대하지는 않아도
당당하게 살아왔고
이제 떠날 때가 되었다고 말하는
'겸손한 자부심'
마지막 경기 그라운드에 서있는
그의 모습이 부드럽지만 강인하다.
- 오두영(오디세우스의 항해일지)
생각 나누기
첫사과
1.내 인생의 프로 선수로서 지금은 어떤 포지션이라고 말할 수 있나요?
박수칠때 떠나라. 라는 말을 마음깊이 알고있지만...
정말 그럴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절정으로 가고 있는 선발투수인거 같으나..
불안 불안 하네요.
2.마지막 경기 그라운드에서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으세요?
따뜻하면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리더.
많은 것들을 잘 내어주면서 성장하는 리더.
존재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는 리더.
애플트리
1. 치열한 현역 선수 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과 통찰을 자산으로 삼아 이제는 타인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코치로서의 포지션을 맡고 있습니다.
2. 믿을 수 있는 사람, 늘 최선을 다한 사람, 함께 하고 싶은 사람으로 기억되면 좋겠네요.
한학대감
지금의 나의 위치는 이미 모든 일에서 손을 떼고있기 때문에 잘 하도록 봐주는 센터백이나 코치라고 볼수 있습니다.
열심히 잘 했던 선수로 기억된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마스터포레
1. 이제 프로가되었는데 어떤 포지션을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는 단계인것 같아요. 동시에 4.5년후 인생2막을 준비해야 하는, 아직은 흐릿하지만 코치로서의 틀과 방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2. 너무 멋진 질문이네요.. 먼훗날의 모습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저를 축하해주고 있어요. 코치로서, 지지자로서, 멘토로서 아주 훌륭한 삶을 살았다고 박수와 표정으로 이야기해 주고 있네요.. “진심으로 사람들의 성장을 도왔고, 공감이 무엇인지 알게 해 주었고, 힘들때 버팀목이 되어준 사람”이라고 말이죠..
알아차림의 연결자
1. 지금은 도약을 위한 도전의 시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마음 고백이라는 책을 출간하기 전 텀블퍽에 펀딩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의 성원에 너무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2. 본질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 내면과 외면이 같은 사람, 소신이 있는 사람, 진정성과 신뢰로운 사람 등으로 기억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