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밥 속에 있는 시계를 찾으려면
시계 소리를 제대로 들어야 하는데,
시계 소리를 잘 듣지 않고
무작정 시계를 찾으려고만 한다.
듣는 것은 톱밥 속에서
시계를 찾는 것처럼 집중해야 한다.
경청은 상대에 집중하는 것.
말을 '제대로' 들어야
말이 '제대로' 들린다.
- 오두영(오디세우스의 항해일지)
생각 나누기
첫사과
1. 상대방에게 집중과 경청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피곤함. 나의 판단. 에고. 내가 경험했던 성공사례가 작동되면 그 말이 잘 들리지 않는거 같습니다.
2. 당신은 당신의 소리와 생각에 얼마나 집중하고 경청하나요? 경청하지 못한다면 이유는 무엇인가요?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다라고 자부하다가..
참.. 이말을 들으면 쥐구멍으로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기도 합니다.
나를 더 경청하고 싶은데... 셀프경청이 안되는 이유를 저도 알고 싶네요.
뭐가 그리도 두려운것인지...
애플트리
1. 내 마음 속에 에고가 올라올 때 진정한 경청이 어렵습니다.
2. 내 소리에 집중하지 못하는것은 내 신경이 외부로만 향해있을 때 주로 그렇지요. 외부 자극으로부터 나를 떼어놓고 내게로 집중하는 시간을 일부러라도 자주 갖는게 필요합니다.
바람소리
1. 들을 에너지가 적을 때 경청이 힘듭니다.
2. 나의 소리와 생각에 집중하지 못할 때는 무언가에 신경이 가 있을 때, 최면에 걸린듯 외부의 말을 맹신할 때였습니다.
한학대감
듣기보다 들으면서 내얘기할 기회를 찾거나 무슨 얘기를 해야할까에 집중하다보니 제대로된 경청을 할수 없었습니다
마스터포레
맞습니다. 경청은 참 쉬울것 같으면서도 어렵습니다.
5~10분 코칭전 눈을 감고 생각을 비우는 시간을 갖어 보는건 어떨까요?
한결 내안에 있던 잡념들이 사라지면서 마음속 공간이 생기고 그 안으로 내담자의 말을 초대하게 됩니다.
그리고 집에서 아이들과 남편과 이야기할때, 직장에서 동료들과 이야기할때.. 이런 일상에서 상대방의 말을 귀울여 듣고 계실까요? 경청이 어려운 이유중에 하나는 코칭대화에서만 경청을 하기 때문입니다. 일상에서 경청을 삶의 루틴으로 들이면 어느 순간 온전히 상대방의 말에 집중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알아차림의 연결자
1. 개입하고 싶은 마음, 알려 주고 싶은 마음, 내가 옳다는 마음 등이 올라와 상대방 이야기보다 나에게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2. 알자(알아차림의 연결자)라는 닉네임을 쓴 이후부터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듯합니다. 경청하지 못하는 경우는 내 안에 보고 싶지 않은 '나'의 소리가 들릴 때입니다. 경청이 안 되는 이유는 그 소리에 내가 무너질까 봐 혹은 직면에 대한 불편함이 싫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