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후의 삶은 내리막길이 아니라
밖으로 뻗어가는 길'이라고
정신분석학자 에릭슨이 말했다.
나이 든다는 건
‘사회적 지평을 넓히는 것’이란 의미.
오르막길, 내리막길에
적합한 근육이 있듯이
지평 넓히는 근육은 따로 있다.
- 오두영(오디세우스의 항해일지)
생각 나누기
폴~짝!
1. 50세 이후의 '삶이 밖으로 뻗어가는 길'이라는 의미는 자기 중심성에서 벗어나 보다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세계로 확장되는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2. 나이가 들면서 사회적 지평을 넓히기 위해서는 이전의 경험과 지식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열린 마음과 수용, 자기 성찰, 자기 자비 등이 떠오릅니다.
알아차림의 연결자
삶이 밖으로 뻗어가는 길에 대한 나만의 정의를 내면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이 있네요. 무의식을 프로이트보다 더욱 심층적으로 연구한 융(Jung)이 한 말이 떠오르네요. 융은 자기실현을 우리 안의 자기(Self)에서 분화된 자아(ego- 다양한 자아)가 인생 중반까지 발달하다가 다시 이 자아가 자기에게 통합되는 과정이 인생 중반 이후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았습니다(노안영, 2018).
좀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한 어려운 개념이지만.... 내면의 다양한 자아와 자기의 통합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며.... 사회적 지평을 넓히기 위해서는 통합, 수용과 포용이라는 근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