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내에서
걸어가는 주민을 위해
10m 앞에 정차하여
기다려주는 운전자 있는가 하면,
횡단보도를 건너는 행인에게
경적을 울리는 운전자도 있다.
고급 차든 아니든 자동차는 죄가 없다.
운전자의 인품이 차의 품격을 결정한다.
- 오두영(오디세우스의 항해일지)
생각 나누기
행복남
인간에대한존중 차이가 아닐까?
여유로움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폴~짝!
시간이나, 마음에 여유가 있다면 기꺼이 기다릴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땐 경적은 울리지 않더라도 불편한 마음이 올라옵니다.
애플트리
1. 마음이 조급할 때와 마음에 여유가 있을 때 같은 상황에서도 전혀 다른 행동이 나오겠지요.
2. 평정심을 갖고 있다면, 상황에 따라 크게 요동치는 마음을 제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달달
1. 자동차 경적을 울릴때에는 마음의 여유가 없이 마음이 바쁠 수 있고, 기다려 때에는 마음의 여유가 있는 상황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느긋한 마음의 여유인 것 같습니다.
알아차림의 연결자
한강 대교를 건너자마자 88도로 이어지는 차량의 긴 행렬 속에서, 끼어드는 차량을 견제하느라 모두 예민해지며 경적을 울려댑니다.
길을 잘 몰랐던 나는 끼어들어야 할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한 번의 끼어듦은 큰 경적에 화들짝 놀랐고 그다음 끼어들기를 할 때 그 상대의 차는 나에게 길을 내어 주었습니다. 나는 비상 깜빡이로 감사함을 전했고 나 또한 끼어들기를 하려는 사람에게 편안함으로 자리를 내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끼어들기를 한 사람 역시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내어 주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은 연결됨과 따뜻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긍정적 에너지가 서로 전달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급함으로 경적을 울려 조금 일찍 가나 양보를 하여 조금 늦게 가나 별반 큰 차이가 없지만 경적을 울리며 끼어들지 못하게 하는 우리의 심리에는 내 영역에 대한 견제? 양보를 해 주는 마음에는 연민의 마음이 반영되는 듯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