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에서 신랑 신부를 축하해 주는
하객들의 마음은 더불어 행복을 느낀다.
장례식장에서 고인을 추모해 드리는
조문객들의 마음은 유족과 함께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에는,
잔잔하게 배어있는 향이 있다.
'사람의 향기'다.
- 오두영(오디세우스의 항해일지)
생각 나누기
애플트리
1. 상대방의 기쁨을 "진심으로" 함께 하고 축하한다는 것이 느껴지도록 "진정성있는" 마음의 향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2. 유족의 마음을 위로하면서, 고인을 함께 추억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행복남
1 행운과 행복이 함께하길
2 근심걱정이 편안하시길
폴~짝!
1. 축하 자리의 주인공이 느낄 기쁨과 행복이 더 진해지도록, 더 오래가도록 축복의 향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2. 감사의 향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살면서 기울였을 노력과 정성에 대해, 인간으로서 존재했다는 것만으로도 깊이 깊이 감사한 마음입니다.
한학대감
축하는 내가 당신과 함께 하고있다는 것을 공유하는 자리이고 내가 갖고있는 향기가 전달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장례식도 고인과 함께 했던 지난 날을 기억하며 아쉬움의 향기를 줍니다.
알아차림의 연결자
1. 얼마 전 결혼한 우리 동생 부부가 떠오르네요. 지금 느끼는 진한 사랑과 행복의 향기가 은은하게 영원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2. 몇 년 전 돌아가신 시아버님이 생각이 납니다. 갑자기 아버님을 생각하니 목이 메이네요.... 모든 사람에게 연민과 자비를 베풀어 주신 아버님.... 시부모님처럼 살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며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아버님이 얼마나 귀한 분이신지, 고인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아버님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계시는지... 아버님의 향기를 추모 자리에서 느끼며 서로에게 전해주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아버님의 '어머니를 잘 부탁한다..' 이 말씀이 내 무의식 속에 깊이 뿌리를 내려.. 막내며느리임에도, 어머니께서 함께 살고 싶다고 말씀을 하지 않으셨음에도.. 번쩍 손을 들어 시어머님과의 동거를 선택한 것 같다는 생각이 이 아침 불현듯 스치고 지나갑니다. 아버님의 향기는 저에게 스며들어 아버님의 향기를 다시 되새기게 하네요.